[프라임경제]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가 편법으로 충청하나은행이라는 상호를 사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
16일 주간 시사지인 월요신문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충청사업본부에 대해 마치 그 지역 연고의 은행인 것처럼 위장하기위해 충청하나은행이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사업본부는 충청하나은행이란 명칭을 사용해 버젓이 2006년 달력까지 제작해 배포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 금융기관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일각에서는 향토은행도 아니면서 향토은행 행세를 해 수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지적이 나오면서 하나은행은 충청하나은행이 표기된 일부 광고물을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터넷사이트에는 충청하나은행으로 버젓이 올라오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하나은행이 충청연고 은행인 것처럼 비추기 위해 충청하나은행이란 상호를 쓴 것은 분명히 문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