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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신축 야구장, BF 최우수 등급 인증

전국 야구장 최초로 BF 최우수등급 인증 획득

김성태 기자 기자  2012.10.30 11: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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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새야구장 건립현장 전경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새롭게 건립중인 광주야구경기장이 장애없는 생활환경(BF) 최우수 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생활환경 인증제’는 사회적 약자가 도로, 공원, 건축물 등을 이용할 경우 불편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 및 시공해 인증을 받는 제도로, 매개시설 및 내부시설, 위생시설, 안내시설, 기타시설의 5개 범주에 94개 세부항목 평가결과에 따라 최우수등급, 우수 등급, 일반 등급으로 구분 인증을 한다.

시는 그동안 학계, 단체, 시 의회 전문가로 구성된 BF 자문단을 구성 운영해 휠체어석과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지정석 설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의 경기장 출입구 근접 배치, 장애인 뿐만 아니라 임산부․노인 등 이동약자가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한 화장실을 전층에 확대․설치하는 방안을 설계에 반영하는 등 최우수 등급 인증을 위해 노력해 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장애유무, 남녀노소와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야구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새 야구장의 BF 인증은 인본․인권의 선두도시인 광주의 위상을 한껏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 건립되는 야구경기장은 총 사업비 994억 원을 들여 지하 2 층 지상 5층 2만2102석 규모로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14년 프로야구 시즌부터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의 야구팬들에게 새 야구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 공정은 26.8%로 계획공정 대비 118%로 순조롭게 건립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