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이 인도양 서부에 위치한 조그만 섬나라 세이셸공화국을 방문, 제임스 알릭스 미셸(James Alix Michel) 대통령과 만나 상호 우의를 다졌다.
조 시장은 이날 세이셸 대통령에게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와 인도양 국가의 정원박람회 참여를 위해 박람회 개막식 행사에 참가해 달라”고 초청했다.
이에 제임스 알릭스 미셸 대통령은 “21세기에는 생태와 문화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한다”며 “정원박람회장에 세이셸 정원을 조성하고 있어 개막식 참석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번 세이셸공화국 대통령과의 면담에는 장폴 아담 외교부장관과 알렌 샌드안지 문화관광부 장관, 재클린 무스타쉬 밸 빅토리아시장, 정동창 세이셸공화국 명예 총영사도 참석했다.
이날 순천시는 세이셸 공화국 정부와 문화교류 증진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세이셸공화국 수도인 빅토리아시와 국제도시 간 우호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편, 세이셸공화국은 아프리카 대륙 우측으로 1700km 떨어진 곳에 115개의 작은 섬들로 구성된 나라로, 인구는 8만여명이며 면적은 455㎢로 순천시(907㎢) 보다 규모가 작은 미니국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