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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학박람회장 '홍채' 건강검진 '인기'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0.29 17: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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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2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에서 인체의 블랙박스라 불리는 홍채 건강검진이 암환자를 조기 발견해 내면서 연일 대만원을 기록하고 있고 어린이 청소년 연극도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홍채 건강검진에는 홍채학연구소를 운영 중인 이남한 소장(강원대학교 겸임교수)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동안 2850여 명을 무료 검진해 27명의 자궁암․유방암․신장암․간암․위암․뇌종양이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 수술치료 안내 및 건강관리 상담을 했다.

이미 160여 년 전부터 독일․헝가리 등 유럽에서 전통의학으로 사용되고 있는 홍채검진은 간단한 기기를 가지고 한국의 3대 암인 위암․대장암․간암 등의 각종 암 검진이 가능하다.

특히 사람 몸 속 장기 건강의 변화를 아무 통증 없이 눈만 보면 3분 안에 95% 이상 확인할 수 있는 건강 측정기술이다.

첫 박람회부터 3년 연속 참여하고 있는 이남한 홍채학연구소장은 ‘홍채로 모든 건강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지난 35년 동안 100만명 넘게 사람 눈을 측정, 연구를 통해 홍채학의 과학 발전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에는 20명의 자궁암․유방암 등 암환자를 발견해 현재 16명이 수술치료 및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해 암 건진으로 수술치료 후 올해 박람회장을 다시 방문한 순천시의 오 모씨는 “다행히 홍채검진으로 암을 조기 발견하고 병원에서 좋은 치료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 26일에는 학생,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청소년 인형극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인형극은 ‘약물 오․남용 예방’과 아토피, 구강보건예방에 관한 건강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어린이 청소년 연극은 30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매일 시작 30분 전부터 관람 대기를 하는 등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