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012년도 전남 특성화고 학생 중 21명이 공무원에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4일에 발표한 행안부 9급 기능인재공무원 합격자는 고흥산업과학고(3년 류용운), 순천청암고(3년 정한솔, 최지실), 목포공고(3년 안영준), 순천전자고(3년 김양휘), 완도수산고(3년 이나래), 진성여고(3년 박형순)이다.
이번 행안부 9급 기능인재공무원 합격자는 지난 8월말에 발표한 행안부 지역인재 10명에 이은 성과다. 이외에도 전남도청 보건직, 강진군청, 보성군청, 장성군청에 전남 특성화고 학생 각각 1명씩 채용됐다.
특히, 행안부 기능인재 9급 합격자 중 전남생명과학고 서경덕 학생(3년)은 소년소녀가장으로서, 동생까지 돌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공무원에 합격, 의미가 남달랐다.
구희태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성과는 취업중심 교육과정 운영, 수업선진화사업, 공무원대비반 운영 등 전남의 취업중심 교육과정 운영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취업중심 특성화고 육성책을 강화해 공무원 및 우수기업체로 취업하는 학생들이 더욱 많아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