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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벤처동아리, 전남대학벤처동아리 대상 수상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0.29 15: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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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개최된 제13회 전남도 대학벤처동아리 경진대회에서 동신대학교 안경광학과 벤처동아리 포비아가 대상인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조나래씨 등 16명으로 구성된 포비아(Fovea, 지도교수 유근창) 팀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장파장 자외선을 이용한 휴대형 콘택트렌즈 살균기기’를 출품해 창업시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신대학교 포비아동아리.

이 아이템은 기존의 콘택트렌즈 소독 방법인 열소독과 화학소독에 비해 간편하고 안전할 뿐만 아니라 시간이 적게 소요되면서도 살균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포비아는 현재 이 아이템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 및 판매 방안 등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해놓은 상태다.

동신대 포비아 팀은 지난 2008년 6월 결성된 벤처창업동아리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학생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이디어에 힘입어 활발히 창업을 추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기능 훈련 기구 및 기능성 콘택트렌즈 개발, 시제품 제작 판매를 목표로 매주 유근창 교수의 지도 아래 세미나와 토론회, 기업체 멘토링 등을 개최해 기능성 안경렌즈 및 콘택트렌즈의 재질과 특성에 대해 연구하고 창업 아이디어 및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포비아팀 1기 회장인 정근승씨의 경우 2010년 4월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예비기술창업자로 선정된 후 기능성 콘택트렌즈 개발 회사인 아이맥스를 창업했으며, 이준연씨(2기 회원)는 난독증 교정용 훈련기기를 개발, 지난해 2월 아이메디컬을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정경인씨(3기 회원, 동신대 대학원 재학)가 학습장애 개선을 위한 개인 맞춤형 LED 스탠드를 개발, 특허 출원과 함께 주식회사 미코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비아 팀의 성공 비결에 대해 지도교수인 유근창 교수는 “학부 수업에서 기초 실험이나 임상 실무 능력을 쌓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유용한 아이템을 개발해낼 수 있고, 매주 정기적인 아이템 회의와 임시회의, 기업체 멘토링 등을 개최해 실용화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 완성도 높은 창업 아이템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동아리에서 아이템을 개발하고 창업진흥원 예비기술창업자 선정을 거쳐 정부 지원금을 받아 창업을 하기 때문에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