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중위험·중수익 투자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발맞춰 하나UBS자산운용이 '하나UBS스마트하이일드증권자투자신탁펀드'(이하 스마트하이일드펀드)를 29일부터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을 통해 판매한다.
상품은 일반 채권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한편 주식형 대비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9 일부터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을 통해서 판매를 시작했다.
하나UBS운용 관계자는 "최근 유럽을 비롯해 여러 국가들이 본격적인 경기회복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글로벌 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며 "기업 펀더멘탈도 높아져 하이일드 채권을 발행하는 회사들의 부도율도 과거 평균 대비 낮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어 시장에서 하이일드 채권의 인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UBS운용은 이 같은 글로벌 시장 상황과 투자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시장 변화에 따라 하이일드 채권 편입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기존 하이일드 펀드는 포트폴리오 대부분 하이일드 채권으로 구성해 예상치 못한 글로벌 악재나 이벤트 발생에 취약했다.
상대적으로 '스마트하이일드펀드'는 미국 하이일드와 유로 하이일드에 기본적으로 투자하면서 시장 상승이 예상되면 하이일드 비중을 100%로 높여 적극적으로 수익을 낸다. 반대로 시장이 약세국면으로 기울 때는 하이일드 비중을 70%까지 줄이고 국내 통안채, 예금 등 안전자산에 나머지 30%를 투자해 리스크를 줄인다.
사공경렬 마케팅본부 전무는 "하이일드 채권형펀드는 일반 채권형보다 높은 성과를 추구하지만 주식형펀드 보다 변동성이 낮아 중위험·중수익을 추가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며 "스마트하이일드펀드는 시장 국면에 따라 자산배분 전략을 구사하는 만큼 기존 하이일드 펀드 가입 고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마트하이일드'는 '하나UBSUSD하이일드모펀드' 및 '하나UBSEuro하이일드모펀드' '하나UBS국내채권증권모투자신탁'에 투자하며 모자형·재간접형 구조다. 펀드 가입 후 30일 미만에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70%를, 30일 이상 90일 미만에 환매 할 경우 이익금의 30%의 환매수수료가 부과된다.
판매수수료는 종류A의 경우 납입금액의 1.0%, 총보수는 종류A가 연0.568%(운용 연0.3%·판매 연0.2%·기타 연0.068%), 종류C는 연1.368% (운용 연0.3%·판매 연1.0%·기타 연0.068%)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