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국관련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지난 주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종합금융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한국관련펀드는 전주 5억 6000만 달러 순 유입에서 16억 3400만 달러로 유입 규모가 확대됐다”며 “한국 시장으로 순유입 추정액도 7900 억 달러에서 2억 1500 만 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허 연구원은 이번 주 해외펀드흐름의 특징으로 신흥시장과 선진시장 모두 자금 유입이 다시 강화되고 있다는 것과 자금 유입 강화는 내년도 경기와 미국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 기대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다.
펀드별로는 GEM펀드는 3주만에 5억 4000천만 달러 순 유입, Asia ex JP와 Latin 펀드에서는 각각 4억1600만 달러, 1억 5000만 달러 순 유입 되는 등 신흥시장 전체적으로는 13억 8500만 달러가 순 유입됐다.
한편, 그는 지난 13일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달러화 약세 재현 조짐이 나타나면서 미국 관련 채권형 펀드로의 자금 유출세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채권형 자금 감소 지속 여부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