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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KDB와 데이터베이스 유통 등 협약

KDB 데이터베이스 수급 진행, KTH API 개발 및 유통

나원재 기자 기자  2012.10.29 14: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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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과 KTH가 유통 및 활용 촉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DB의 발굴 및 유통을 지원하고 DB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서강수 원장(좌), KTH 서정수 사장(우)
[프라임경제] 스마트 모바일 컴퍼니 KTH(대표 서정수)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서강수, 이하 KDB)과 데이터베이스(이하 DB) 유통 및 활용 촉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KTH는 KDB와 이번 협약이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DB는 DB를 온라인상에서 찾아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DB오픈마켓 'DB스토어(www.dbstore.or.kr)'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KTH는 DB스토어의 다양한 DB들을 구매자가 API형태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API스토어(www.apistore.co.kr)를 12월부터 베타 오픈해 유통한다.

KT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10조원에 달하는 DB유통시장에 진출함으로써 DB 발굴 및 유통을 지원하고 DB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 이와 함께 DB를 상품으로 유통할 수 있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DB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API의 개발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올초 실시된 KDB 조사 결과, DB 서비스 시장 내 민간 DB에 대한 활용 수요는 매년 13%씩 증가하고 있다. 또, API 방식의 DB 이용에 대한 선호도도 작년 대비 약 5배 증가하는 등 스마트 모바일 환경이 가속화 되면서 DB 유통은 API를 통해 활성화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거대 포털 등 자본력을 갖춘 주요 회사 및 일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API가 공개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정수 KTH 대표는 "KTH는 이번 KDB와의 제휴를 통해 API유통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며 "특히 모바일 핵심플랫폼 Bass.io와의 협력을 통해 Baas.io에서는 솔루션·기능 중심의 API를, API스토어에서는 DB·콘텐츠 중심의 API를 제공함으로써 KTH 플랫폼 사업에 시너지를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