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만추의 계절을 맞아 전남 해남 군민들의 감성을 자극할 문화예술 잔치가 열린다.
29일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오는 11월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해남예총(공현주 회장)이 주최하고 국악협회, 문인협회, 음악협회, 미술협회, 연극협회, 연예예술인협회가 주관하는 제 27회 해남예술제가 해남 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는 1일 시작하는 제 6회 오기택 배 전국가요제 예선(해남예총)과 종합 미술전시회(미술협회)를 필두로, 2일에는 심호 이동주 문학제 기념 시조백일장(문인협회)과 가요제 본선이 각각 치러진다.
이어 3일날은 판소리고법발표회(국악협회), 전남교원 오케스트라 초청연주 음악회(음악협회), 4일에는 땅끝품바 경연대회(연예예술인협회)와 연극 '거위의 꿈' 공연(연극협회) 등 다양한 예술장르가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올해로 6번째 맞은 오기택배 전국가요제는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성장을 하면서, 전국의 기라성 같은 아마추어 가수들이 참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오후 2시 예선과 2일 저녁 7시 30분에 본선이 치러지면서 가을밤을 더 뜨겁게 할 열띤 무대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가요제 대상 수상자는 전국연예예술인협회(이사장 하철경)에서 발급하는 가수인증서를 부상으로 수여받게 됨으로써 가수 데뷔의 기회가 주어지는 영광도 얻는다.
해남군 관계자는 “27회 째를 맞이하는 해남예술제가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의 고장 해남’의 위상을 더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군민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기택 배 가요제 예선 참가 및 행사 관련 문의는 해남예총(061-536-52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