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고흥군지부와 (사)동초제 판소리보존회에서 주관한 ‘제14회 고흥 동초김연수 전국판소리대회’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고흥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흥이 낳은 동초 김연수 판소리 명창의 높은 뜻을 기리고 명창을 꿈꾸는 신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열네 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명창을 꿈꾸는 6개 분야의 경연자들이 예선을 거쳐 28명이 본선에 올라 일반부에 전북 완주에서 참가한 심명섭씨가 대상을 차지하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와 함께 고등부 대상에는 경남 초계고등학교 윤다영 학생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국악발전을 위하여 창의적이고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국악발전에 기여하여 온 최동현 군산대학교 교수가 제5회 동초대상을 수상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동초 김연수 명창을 비롯한 송순섭, 박양덕, 라경자, 박추자 등 명창을 배출한 판소리의 본 고장으로 앞으로도 판소리 전승과 계승발전은 물론 꿈나무 양성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