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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확' 바뀐 K7, 신차 수준으로 돌아왔는데…

"K 시리즈 열풍의 첫 모델, 차별적 감성가치 이어갈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2.10.29 12: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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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K7을 통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준대형 세단의 격(格)을 새로운 감성으로 구현했다.
[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는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준대형 세단 'K7 페이스리프트'의 외관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K7 페이스리프트'는 지난 2009년 11월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이는 개조차이며 전면적인 디자인 개선을 통해 한층 세련된 준대형 세단으로 거듭났다.

기아차는 K7의 차명을 그대로 유지하여 'K 시리즈'의 높아진 위상을 계승하고 차별화된 K7만의 감성가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7 페이스리프트의 디자인 콘셉트를 '하이 퍼포먼스 모던 앤 클래식(High Performance Modern & Classic)'으로 설정한 기아차는 기존 모델과 완전히 차별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였다.

K7 페이스리프트의 전면은 △볼륨감 있는 매쉬 타입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 △보다 와이드해진 블랙 고광택 에어 인테이크(air intake) 그릴을 적용해 K 시리즈의 패밀리룩을 반영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안개등 주위에 개성 있는 크롬 몰딩을 추가 △반광 크롬이 적용된 프로젝션 헤드 램프 △LED 주간 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을 기본 적용해 하이테크한 전면 이미지도 완성됐다.

측면의 경우 스포티한 감성의 트윈타입 펜더 가니쉬를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신규 디자인휠 2종(17·19인치)을 추가해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과 섬세한 디테일의 조화를 이뤘다.

간결한 선의 조화를 콘셉트로 디자인을 개선한 후면은 입체적이면서도 조화로운 실루엣이 완성됐다. 이와 동시에 트렁크 끝부분에 킥업 스타일로 다이내믹함을 강조하고 리어 범퍼에 타원형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화하는 등 K7 페이스리프트만의 차별화된 감성만족도를 높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2009년 출시되어 K시리즈의 성공적인 출발을 견인했던 'K7'이 신차 수준으로 디자인을 개선하고 동급 최고의 신기술을 탑재해 돌아왔다"며 "K7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국산 준대형차는 물론, 수입차들과 당당히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