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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억7700만달러 규모 말레이시아 복합단지 수주

오피스·호텔·상업시설 등 '다만사라 시티' 2단계 신축공사

박지영 기자 기자  2012.10.27 1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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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건설이 말레이시아에서 1억7700만달러 규모 복합단지 공사를 따냈다. 지난달 수주한 마트레이드센터 공사(1억8000만달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말레이시아 수주다.

대우건설(047040)은 지난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1억7700만달러(한화 1938억원) 규모 '다만사라 시티(Damansara City)' 2단계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대우건설이 수주한 말레이시아 다만사라 시티 조감도.

현지 부동산 투자개발회사인 다만사라 시티가 발주한 이 공사는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서 남서 방향으로 약 6km 떨어진 도심지역에 오피스빌딩, 호텔, 쇼핑몰 등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복합단지에는 33층과 19층 규모 오피스빌딩 2동과 23층 호텔, 연면적 약 16만5800㎡ 규모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며,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공사를 맡았다.

대우건설은 1983년 수방(Subang)공항 격납고 공사로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이래 총 14개 프로젝트, 약 22억 달러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말레이시아 건축물의 백미로 꼽히는 말레이시아 텔레콤 사옥(310m)을 비롯해 KLCC타워(267m), 아이비(IB)타워(274m)등 말레이시아 톱5 초고층 빌딩 중 3개의 공사를 수행하며 현지에서는 건축명가로 잘 알려져 있다"며 "올해 2건의 대형 공사를 연달아 수주하며 추가 공사 수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