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개막 사흘째를 맞은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사상체질 진단과 어린이 승마체험 등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연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로 3회째를 맞으며 지난해보다 한 단계 향상시킨 양.한방, 대체요법의 통합의학적 진료체험과 국화 향기 속 다양한 자연체험으로 참관객 모두가 대만족을 나타내며 탄성을 지르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참관객은 약 17만 명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인 9만여 명이 128개 체험관에서 진료․검진체험과 자연체험을 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22개 의료기관과 대학의 참여로 구성된 통증관, 신경관, 피부관, 건강검진관의 4개의 통합의학관을 찾은 참관객들은 한군데라도 더 진료․검진을 받기 위해 마음이 바쁘고 분주한 모습이다.
협회단체관에서는 홍채검진과 조갑주름 모세혈관검사, 배꼽안복법, 세한대 물리치료, 영양체험과 자연체험관의 사상체질 검사가 인기를 끌며 기다란 대기줄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사람의 4가지 체질을 지문으로 감별해 이에 맞는 한방차를 시음하는 사상체질관은 모두가 그냥 지나갈 수 없는 필수 체험장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차 타보기 및 승마체험이 어린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승마체험은 말과 사람의 교감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뇌성마비, 자폐증, 우울중 환자들에게 자세 개선과 몸의 균형 향상 등 신체적 효과와 집중력․자신감 향상 등 심리치료에 큰 효과가 입증됐다.
체험객은 승마 교관의 지도 아래 10여 분간 무료로 말을 타본 뒤 사진도 찍고 국화 전시장 주변을 마차로 관람할 수 있다.
26일까지 3일간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1천여명이 단체로 참여하는 등 이른 아침부터 대기줄이 이어지는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 대박이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말을 보여주고 만지고 타볼 수 있는 승마체험이 아이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며 “통합의학박람회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