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호)은 지난 25일 영광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장만채 교육감을 비롯해 정기호 영광군수, 나승만 군의회 의장 등 내외귀빈과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천년의 빛 영광 교육 비전’이라는 주제로 영광교육발전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지난 25일 열린 영광교육발전계획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김광호 교육장은 전남교육의 방향, 영광교육의 일반 현황에 따른 과제와 지역 교육공동체의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반영해 ▲자기 주도적 학습력 신장 ▲ 즐겁고 안전한 학교 조성 ▲ 미래 사회 적응 능력 배양 ▲ 선진 교육 여건 조성 ▲ ‘천년의 빛’ 옥당골 영광사랑 교육 전개 등 5개년 동안 추진할 5개의 발전과제와 16개의 중점 추진과제, 그리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김 교육장은 기초.기본 학력 증진을 위해 학력 증진 목표제를 3단계로 나눠 실시해 5년 이내에 기초학력 미달학생의 비율을 제로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중단없이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교육장은 실용 외국어 교육 활성화와 영광글로벌 영재교육원 운영 등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이날 설명회에서 “지금까지 천년동안 찬란한 빛을 밝힌 천년의 빛 영광이 앞으로 미래 천년 동안 그 빛을 발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가”라고 질문하고 "미래의 핵심 동력은 정치나 경제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교육에 있다"는 점을 되풀이 강조했다.
아울러 장 교육감은 "전남 교육의 근본적인 개혁과 발전을 위해서 지금 당장 꽃을 피워 열매를 얻고자 하는 욕심을 버리고, 씨를 뿌리기 위해 밭을 먼저 갈고 있다는 마음으로 차근 차근 꾸준히 실천하겠다"는 소신을 피력해 눈길을 모았다.
전남교육정책에 대한 교육감과의 질의 응답 시간에는 통학차 문제, 소규모 학교 활성화 대책, 거점고 육성 등에 대한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교육 현안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 방안과 대안을 제시해 주는 시간이었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영광교육에 대한 희망과 신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광호 교육장은 “영광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지역 교육공동체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영광교육 발전계획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