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오는 28일 광주시당·전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장병완·우윤근) 출범식에 참석, 호남지역 민심다지기에 나선다.
26일 선대위에 따르면, 문 후보는 이날 열리는 민주통합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의 통합 출범식에 참석해 지역홀대 여론에 거듭 사죄하는 한편 민주당 쇄신론, 문재인 대안론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지자와 당원 등 약 3000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출범식에는 문 후보와 경선경쟁을 벌였던 정세균, 김두관, 손학규 후보도 참석, 문 후보에 대한 지지요청과 민주당에 의한 정권교체를 지역민에게 거듭 호소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후보자 인사, 주요 인사 소개, 경선후보의 찬조연설 순으로 진행되며, 후보자가 농민, 노동자 등 각계각층의 시도민들로부터 지역 현안에 대한 고충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어 후보자 연설과 대선 승리 결의문 낭독 후 문 후보는 광주MBC 토론회에 참석, 정권교체, 정치개혁, 당쇄신 등과 관련된 소신을 피력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 광주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5일 서구 쌍촌동 옛 송원마트 3층에 광주 민주캠프, 시민캠프, 미래캠프가 공동으로 입주할 대선 캠프 사무실을 마련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그동안 떨어져 활동하던 각 캠프가 한데 모여 대선 승리를 위해 유기적으로 협조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사무실 개소까지 마무리됨으로서 민주당에 의한 정권교체 초석이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