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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투잡할만한 '인터넷 알바' 어떤게 좋을까?

알바인, 음란물 찾는 알바부터 리서치 알바까지 소개

김경태 기자 기자  2012.10.26 09: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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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컴퓨터에 인터넷만 연결되면 할 수 있는 '인터넷 알바'. 부업이나 투잡으로도 인기가 높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만 불법 다단계나 댓글 홍보 알바만 눈에 띄었다.

또 잘못된 정보로 자신이 원하지 않은 알바를 해야 할 때도 있어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알바인은 건전한 업무로 용돈을 벌 수 있는 온라인 알바들을 소개한다.

◆응답하라 설문조사, 리서치 알바

소비자들의 급변하는 생각이나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기업들이 필수로 진행하는 설문조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정확한 설문조사를 하기 위해 온라인 상에도 설문조사 전문 사이트들이 생겨났다.

이곳에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일정한 포인트를 받고 이 포인트를 쌓아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어 아르바이트로 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설문 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조건에 맞는 설문 조사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돈을 벌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버리자. 쏠쏠한 용돈벌이를 하고자 한다면 한번에 여러 개의 사이트에 가입해서 수시로 새로 올라오는 설문조사가 있나 확인해봐야 할 것이다.

◆음란물을 찾아라, 24시간 모니터링 알바

사람들이 많이 찾는 포털 사이트의 게시판에는 종종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유해 게시물들이 등록되고는 한다. 이러한 게시물들을 그대로 방치해 둘 수 없기 때문에 포털 사이트들은 알바생을 뽑아 유해 게시물을 감시하고 걸러내는 모니터링 업무를 맡긴다.

포털 사이트 모니터링은 24시간 내내 계속되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교대 업무로 이뤄진다. 따라서 자신이 편한 시간대를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털 사이트 모니터링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서 별다른 자격 요건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음란물과 혐오물에 대한 거부반응이 없어야 한다.

◆온라인 과외선생님 구해요, 화상 과외 알바

일반적으로 과외는 선생님이 집으로 찾아와 교육을 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온라인 화상채팅 시스템을 이용한 과외도 생겨났다. 같은 시간에 학생과 선생님이 접속하여 웹캠을 통해 교육을 주고받는 것이다.

화상 과외는 일반 과외보다 저렴하고 지역에 관계없다는 장점에 최근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을 가르칠 아르바이트생 모집도 함께 늘고 있다. 다만,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있고 시급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과외 수입보다는 낮은 급여를 받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재능으로 용돈벌이, 어플 테마 제작 알바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대부분 쓰고있는 채팅 어플. 하루에도 수십번 사용하는 이 어플을 좀 더 특별하게 사용하고 싶어 자신만의 테마를 만들어 적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소위 '능력자'라고 불리는 이들은 제작한 테마를 인터넷 커뮤니티나 블로그에 올려 공유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자신이 직접 인터넷에 글을 올려 개당 금액을 받고 제작해주겠다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

또, 이러한 테마를 제작할 수 있는 사람들을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하는 업체도 생겨났다. 자신의 개성을 살려 재능을 발휘하던 활동이 새로운 아르바이트가 된 것이다.

김형선 알바인 이사는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인터넷 알바가 생겨났고, 장소나 시간의 제약이 없다보니 더욱 인기를 끌고있다"면서 "그러나 인터넷 알바는 검증되지 않은 업무들이 많아, 알바생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특히 업무내용을 상세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