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과 영등포구청(구청장 조길형)은 발달장애인의 고용 창출을 위한 '고용창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실시한다.
구에서 실시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공직 진출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의 특성에 맞춰 전문적·체계적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과 구는 구청 내 직무분석을 실시해 △목련쉼터 관리 △행복나눔 가게 관리 △자료 관리실 △공원 환경미화 △사회복지과 사무보조 등 총 5개의 발달장애인 적합 직무를 발굴했다.
이번 프로젝트 시범사업 참여자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하며, 사전교육을 거쳐 7주간(11월5일~12월21일) 구청에서 현장훈련을 받는다.
현장훈련 이후에는 채용적격성 평가를 통해 오는 2013년 1월부터 구 소속 근로자로 근무하게 된다. 참가기준은 채용공고일 현재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성규 공단 이사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일을 통해 지역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적합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다"며 "구와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모범사례로 확산돼 발달장애인의 사회통합과 행복지수가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