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녹십자(006280·대표 조순태)는 3분기 240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41억원, 32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 3.1% 감소했다.
그러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세를 나타냈다.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812억원, 6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5.3% 증가했다.
이 같은 경영실적에 대해 녹십자 관계자는 "혈액제제, 백신제제를 비롯한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해외수출이 누적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종합병원에서 처방이 시작되고 있는 천연물신약 4호 '신바로'와 3분기부터 국내 출시된 세계 2번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등에 힘입어 올해 역시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