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0월 신규 입찰된 LH 상가가 100% 낙찰됐다.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월 △서울 강남 △울산 방어 △경주 외동 등 3개 지역에서 신규 공급한 13개 점포가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이중 서울 강남에 위치한 6개 점포는 A1블록 단지 내 상가로서 공공분양 809가구를 배후에 둔 덕에 평균 낙찰가율이 157.36%에 육박했다. 그중에서도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한 점포는 106호로 최초 내정가는 2억8800만원에 불과했지만 입찰결과 최종 5억7850만원에 낙찰됐다.
서울 외 지역에서 나온 신규 LH상가도 모두 주인을 찾았다. 국민임대 499가구를 배후에 둔 경주외동1 단지 내 상가 3곳은 평균 낙찰가율 153.22%를 기록하며 전부 낙찰됐다. 또 울산방어B에서 공급된 4개 점포 역시 100% 낙찰 공급률을 기록했다. 울산방어B 단지는 공공분양 723가구를 배후에 두고 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상가시장이 최근 전반적으로 위축돼 있지만 LH상가는 낙찰률만 놓고 봤을 때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이번 달 강남지역에서 공급된 상가는 다른 지역에서 공급된 점포들에 비해 내정가 수준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무난히 완판돼 지역적 인기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올해 총 146 신규점포를 공급해 이중 122곳을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