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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공고 60% '인적성검사 결과 첨부' 요구

대다수 기업 '인적성검서' 필요, 정답보단 '시간배분' 활용

이혜연 기자 기자  2012.10.25 09: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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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채용공고 10건 중 6건은 인적성검사 결과를 요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1~9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채용공고 중 인적성검사 결과 첨부를 요구하는 공고는 10건 중 6건 이상이었다.

최근 3년동안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등록된 전체 채용공고는 총 185만3209건이며, 인적성검사 결과 첨부를 요구하는 기업은 63.7%(117만9617건)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약 22% 감소한 수치다.

올해 인적성검사 결과 첨부를 요구하는 공고는 전체 대비 85.1%로, 잡코리아에 등록된 채용공고 10건 중 8건 이상이 인적성검사 결과 첨부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창호 잡코리아 사업본부 본부장은 "자사 인재 상에 맞는 지원자를 효과적으로 가려내기 위한 수단으로 인적성검사가 이용된다"며 "대다수 대기업의 경우 기업의 문화와 비전, 인재 상을 접목시킨 기업 고유의 인적성검사를 개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잡코리아가 매출액 상위 30개 기업(공기업 제외)의 채용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해당 기업 모두 신입사원 채용시 인적성검사 전형을 두고 있었다.

한편 잡코리아가 조사한 '인적성검사를 효과적으로 치루기 위한 방법'에 따르면, 인적성검사 문제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아 시간배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인적성검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정해진 시간 안에 주어진 문제를 다 푼다는 것에 목적을 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