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24일 올해 전남의 명예를 드높인 자랑스러운 전남인상 수상자로 자력으로 성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귀감이 되는 18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상자는 분야별로 경제분야의 경우 최병권 C.C COMPANY 회장과 김종율 흥양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도민소득분야는 김견식 병영주조장 대표, 황금영 순천종돈장 대표, 오경배 영동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서상균 보성차생산자조합 대표이사, 우정단 인동주마을 대표, 박종국 (주)피엔케이 대표, 귀어인 이정숙 씨 등이다.
관광·예술·체육분야는 서정복 전남축구협회장, 허상무 전남문화해설사협회장, 선영숙 호남연정국악연수원 원장, 김용율 전남도청 펜싱팀 코치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사회봉사·사회안정분야는 김정열 진화섬유(주) 대표이사, 박노춘 순천제일대학 교수, 김미순 전남도 의용소방대 여성대표가 선정됐으며 기타분야로 장근태 목포시 중앙어린이집 원장, 윤기제 청학녹색농촌체험마을추진위원장이 각각 수상하게 됐다.
최병권씨는 영암에 현대삼호중공업을 유치해 전남이 조선산업 주력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김종율씨는 국내 최초로 간척지를 이용한 시설원예 모델을 제시하고 일본에 파프리카 등 참살이 농산물을 수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견식씨는 장인정신으로 54년 동안 전통주를 생산하며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개발로 막걸리 전성시대를 견인했다. 황금영씨는 축산업의 위생수준 증진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 친환경 축산기반을 구축했다. 오경배씨는 전통사물놀이와 모차르트 음악을 틀어 재배한 '그린음악쌀'을 명품브랜드로 유통하는 등 친환경농업 실천에 앞장섰고 서상균씨는 친환경 차밭 관리로 안정성 확보 및 품질 고급화에 주력해 지리적 표시 등록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정단씨는 인동주 발명특허와 함께 향토음식문화 전수에 앞장섰으며 박종국씨는 헛개나무를 건강식품으로 상품화하는 등 향토자원의 고부가가치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이정숙씨는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어촌으로 들어와 어업에 종사,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되는 등 귀어인의 성공적 모델을 제시했다.
서정복씨는 전남도체육회 사무처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낙후된 지방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했고 허상무씨는 전남 관광 발전을 위해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문화유산 교육 강의에 열의를 쏟고 있으며 선영숙씨는 신체적 장애를 딛고 국악부문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재능기부를 통한 우리 것 알리기에 노력하고 있다. 김용율씨는 2012런던올림픽대회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 펜싱종목 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김정열씨는 장학사업 전개와 불우이웃 돕기, 고향사랑 실천 등 사회봉사에 기여했고 박노춘씨는 10여 년 동안 자원봉사 동아리 지도교수로 활동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지닌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했으며 김미순씨는 화재 진압, 재난현장 지원활동, 태풍피해 복구지원 등에 앞장서왔다.
장근태씨는 전남발전정책자문회 사회복지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영유아 건전 육성과 전남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윤기제씨는 농림수산식품부 녹색농촌체험마을 공모사업 유치에 적극 앞장서는 등 마을가꾸기 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박준수 전남도 인력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매년 전남도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고 도민 소득 증대에 기여한 지역 인사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바람직한 전남인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