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일본 대표 모기지뱅크 SBI모기지(950100)가 최근 주가 강세에 이어 주당 179원의 중간배당을 실행에 옮겼다. 회사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179원(13엔·10월23일 매매기준율 1엔=13.8267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2.2%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43억원 규모다. 배당기준일은 올해 9월30일이고 배당기준일로부터 2개월 내에 배당금이 지급된다.
회사 관계자는 "SBI그룹이 일본에서도 대표적인 고배당 금융그룹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매년 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들에게 배당을 통해 환원하고 있다"며 "SBI모기지도 코스피 상장 직후 약 71억원 규모의 상장 특별배당을 실시했고 모그룹의 배당정책에 맞춰 순이익의 최소 30% 수준으로 배당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BI모기지는 IPO 진행 당시 한국 투자자들에게 특별 배당을 약속한 바 있으며 지난 5월23일 1주당 300원(시가배당율 5.6%)의 상장 기념 특별배당을 실시했다.
마루야마 노리아키 대표는 "SBI그룹 전체적으로 주주중심 경영을 지향하고 있고 지주사인 SBI홀딩스와 계열사들도 지속적인 배당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며 "주력사업인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거두고 있고 수익을 주주들에게 꾸준히 환원해 주주중심의 경영이념을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