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국제강(001230)은 자사 부산공장이 최근 조선용 신제품 '반환봉(Half-round Bar) 60mm'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중앙기술연구소의 지원 아래 7개월여 간 개발 과정을 거쳐 새로운 형상의 제품 군을 확보하게 됐다.
부산공장의 반환봉 개발은 지난 8월 각강(Square Bar 22mm) 개발에 이어 조선용 형강 틈새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반환봉은 배의 테두리에 주로 쓰이며 닻이나 밧줄 등이 닿는 부분을 반원모양으로 덧대, 마모를 방지한다.
동국제강 부산공장은 △ㄱ형강 △ㄷ형강 △프로파일 등 소형 형강류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곳으로 연간 최대 30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다. 특히 12품목 92사이즈의 다품종 소량 맞춤 생산으로 특화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제품 개발을 지속해 소량 다품종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라며 "특히 차별화된 전략제품군 개발을 통해 고객중심의 철강공장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