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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정보 공유로 교통사고 막는 '카 2 카 통신 시스템'

급변하는 교통 환경 사전 대처…"안전의 한계에 계속 도전할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2.10.24 15: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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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는 '카 2 카 통신 시스템'을 통해 차량 간 주요 정보를 공유하고 교통사고 등 다양한 운전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볼보는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위해 유럽 자동차 기업들과 '카 2 카(CAR 2 CAR) 통신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볼보는 양해각서를 체결해 오는 2016년 이후 자사 자동차 포함 컨소시엄에 참여한 유럽 전 차량에 '카 2 카 통신 시스템'을 구축, 차량 간 주요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카 2 카 통신 시스템'은 무선 네트워크와 GPS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별도로 부여받은 주파수를 통해 일정 범위 차량들이 자동으로 연결돼 차량의 주요 정보(위치·속도·방향)를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차량 간 정보를 주고받아 주행 중 발생하는 위험 상황에 대해 미리 대처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 2 카 통신 시스템 개발을 위해 유럽 자동차 기업들은 서로 연합해 '카 2 카 통신 컨소시엄' 단체를 만들었으며 여러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시스템을 완성해가고 있다.

'카 2 카 통신 시스템'은 더 나아가 표지판 및 신호등과 같은 △도로시설 △앰뷸러스 △포크레인 등에도 송신기를 설치해 통신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철호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향후 카 2 카 시스템이 적용되면 안전한 주행은 물론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볼보자동차는 '안전'이라는 기업이념에 따라 자체적으로 우수한 안전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카 2 카 통신 컨소시엄, 자동 운전 프로젝트 SARTRE(Safe Road Trains For The Environment) 등 대외적인 협력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끊임없이 '안전'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