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25일 개통식 행사에 이어 27일 첫차(05시30분)부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은 온수역에서 부천시청역을 지나 인천시 부평구청역(1호선)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서울 0.44㎞, 부천 7.41㎞, 인천 2.35㎞ 등 총 연장 10.2㎞, 9개 정거장에 1조1825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8여년에 걸친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약 2조2000억원이 생산유발 효과와 2만9000여명의 고용효과를 나타내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나타냈다.
25일 개통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만수 부천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지역국회의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7호선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인천에서 강남터미널까지 직접 연결돼 이동시간은 1시간 14분에서 54분으로 약 20분 단축된다.
또 7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지하철 7호선은 총 연장이 58.5㎞로 늘어나고 정거장은 51개 역으로 증가된다. 이로써 지하철 7호선은 인천, 부천, 광명, 서울, 의정부 등 5개 시를 관통하는 2기 지하철 중 가장 긴 지하철이 된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개통으로 서울·부천·인천 시민들의 상호 접근성이 향상되고 수도권 동서방향의 간선교통축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