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정감사 증인들의 불참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특히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이미 불참한 바 있던 김 전 회장은 종합감사에 재차 소환을 됐으나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국정감사가 끝나가고 있는데 현재 (증인) 출석률이 30%도 미치지 못한다"며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한 납득이 가는 사유는 두 가지뿐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의 본래 뜻을 정확히 해야 한다"며 "특별한 사유 없이 불참한 사람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어떤 수단을 가져서라도 참석하도록 해야 한다. 청문회라도 해서 불러내야 한다"며 국회의 강경한 대처를 요구했다.
김기준 민주통합당 의원도 "김 회장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정무위에 반드시 출석시켜야 한다"며 자리에서 물러난 현재도 외환은행과의 IT 통합 추진 등 여러 현안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납득할 수 없는 사유로의 불출석은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