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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채용 시 우수인재 판결기준 '5개월'

자신감 갖고 성실성·끈기·업무처리 능력 등 필요

이혜연 기자 기자  2012.10.24 08: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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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156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이 앞으로 회사를 이끌 우수한 핵심인재에 대한 여부 판별'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평균 5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적으로는 △3개월(32.7%) △6개월(28.2%) △1개월 이내(13.5%) △12개월 이상(13.5%) △2개월(10.3%)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핵심인재 여부를 판별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는 '성실성 및 끈기'(35.9%)를 1순위로 선택했다. 이어 △업무 처리 방식(31.4%) △업무 성과(10.9%) △팀워크 능력(10.9%) △자신감(3.9%) 등이었다.

실제로 어떤 유형의 인재가 회사의 핵심인력으로 평가 받고 있을까.

기업이 보유한 우수인재의 유형으로는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는 직원'(33.3%·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직에 헌신적·배려심 깊은 직원(32.1%) △긍정적 사고방식의 직원(31.4%) △근태관리, 예의 등 기본에 충실한 직원(26.9%) △팀워크 능력을 갖춘 직원(21.2%) △애사심이 높은 직원(16.7%) △일을 금방 습득하는 직원(14.1%)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우수한 직원(12.2%) 순이었다.

전체 신입사원 중 이러한 우수인재의 비율은 △10% 이하(20.5%) △30%(16%) △50%(16%) △60%(12.8%) △20%(12.2%) 순으로 답했으며, 평균 36%로 조사됐다.

한편 우수인재로 판별되는 신입사원을 별도로 관리·혜택을 주는 기업은 82.1%였고, 제공하는 혜택으로는 △인사고과 반영(40.6%·복수응답) △인센티브 지급(39.1%) △이달의 직원 등으로 공식 선정(20.3%) △파격승진(15.6%) △핵심부서 배치 및 업무 담당(14.8%) △특별휴가 등 복리후생지원(7.8%) 등이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신입사원이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지만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회사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다"며 "물론 그 과정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