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가 광주TP를 중심으로 치과산업, 생체의료용 소재부품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광주지역이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생체의료용 소재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가 확보되어 관련기업들의 이전과 맞물려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형외과용 부품. |
이를위해 광주시에서는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치과산업 벨트구축사업’ 추진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곡산단에 타이타늄클러스터단지(3만평)를 조성하고 있다.
지경부와 광주시 지원으로 구축된 광주TP ‘타이타늄․특수합금부품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경구)’를 비롯해 조선대 치대 ‘치과용정밀장비및부품지역혁신센터(RIC, 센터장 김수관)’ 및 전남대 치대 ‘미래형생체부품소재산업육성사업단(RIS, 단장 박상원)'을 통해 지역기업들의 생체의료용 소재부품 기술개발 및 사업화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생체의료용 소재부품관련 기반조성을 통해 지자체 미래성장동력 산업육성을 위한 최대한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놓고 외지기업유치 등 지역산업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광주시와 투자유치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생체의료용 소재부품관련기업 30개중에서 2012년까지 이전(입주)를 희망한 기업중 90%가 넘는 16개의 외지기업들이 광주시로 이전하여 둥지를 틀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매출 100억원이상의 중견기업들이 광주로 본사 및 생산시설 이전을 통해 양산체제를 준비중에 있으며 실질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어 조만간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이들 기업중 (주)알파덴트(대표이사 엄재수)는 작년매출 300여억원의 치과용 Ti합금 및 생체용 세라믹 등 치과재료 전문제조기업으로 생산시설 이전을 시작하고 진곡산단 타이타늄클러스터단지에 2,000평을 분양받아 2014년 입주예정이며 현재는 광주TP에 임시로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향후 120억원을 투자하여 광주에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아울러 작년매출 100여억원의 중견기업인 (주)하이덴탈코리아(대표이사 김용락)는 치과재료 및 기기제조업체로 광주에서 올해말부터 치과재료 제조가 가능하도록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등 향후 50억원을 투자하여 치과용 합금 등 소재 및 기기전문기업으로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외국유치기업인 초정밀 연삭용 기구를 생산하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기업인 레디쉬 스톤사(대표 피에트로 리가)가 2012년 8월 광주TP에 국내법인((주)레디쉬스톤)을 설립하여 치과용 공구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향후 2,000만달러를 투자하여 광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정밀 연삭기구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치과기자재의 제조 및 판매와 관련된 협회인 (사)대한치과기재협회(KDTA, 회장 김한술)의 분소를 최초로 광주TP에 유치하여 지역기업들의 치과관련 생산제품의 비즈니스 및 마케팅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생체의료용 소재부품산업은 치과산업의 5배 이상의 시장규모로 매년 10%이상의 고성장산업으로 광주지역에는 생체의료용 소재부품관련 산업활성화를 위한 유관센터 및 관련대학의 우수한 연구인프라를 갖추고 관련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지원 등 최적의 산학연관 지원체계가 구축되어 있어 지자체의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이 기대된다.
이경구 센터장(타이타늄센터)은 “외지기업 이전 및 투자활성화에 발맞추어 이전기업들이 지역토착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견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활보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TP 유동국 원장은 “광주에서 고부가가치 생체의료용 소재부품 산업이 지역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