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의 한 지역교육지원청이 학교 단위 수목관리를 품앗이로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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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 용산초등학교 수목관리 동아리 활동 모습. | ||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인숙)은 지난 16일 용산초등학교(용산면 소재)를 시작으로, 11월초까지 관산, 용산, 대덕, 회진 지역학교의 수목관리 동아리활동(해송어울림)를 벌인다.
학교 시설 중 조경시설은 학생의 정서적 발달과 매우 깊은 연관을 갖고 있으며, 교재원 또는 실습원으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과도 공유하는 휴식공간으로 그 역할이 확대됨에도, 학교에 배치된 인력의 전문 지식 부족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장흥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 시설관리공무원을 대상으로 동아리를 결성, 전문 강사를 초빙해 수목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인근 학교 동아리 회원간의 공동 수목관리를 해오고 있다.
용산초등학교 관계자는 “인력부족으로 수목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동아리 활동으로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되었으며, 우리 조상들의 아름다운 전통이었던 ‘품앗이’ 문화도 보여줄 수 있어 학생들에게도 좋은 교육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