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제6회 창평전통슬로푸드 축제 장면 |
[프라임경제] 슬로시티 담양 창평에서 느림의 미학을 체험할 수 있는 ‘창평 전통 슬로푸드 축제’가 열린다.
담양군과 창평슬로시티위원회(위원장 황거부)는 “오는 26일부터 3일간 창평슬로시티 방문자센터 일원에서 제7회 창평전통슬로푸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래갈 전통과 미래를 위하여’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담양 창평의 멋과 맛을 오롯이 담아내기 위한 기념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이 아름다운 자연을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26일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대형 비빔밥 만들어 먹기(한솥나눔행사)와 축제 전야제인 ‘슬로푸드 밤’을 시작으로 슬로푸드 전시 및 경연, 담양청소년 요리 경연, 자작 화목난로 콘테스트 등 다양한 공식 행사들이 열린다.
축제장에서는 창평의 대표 슬로푸드 대가이자 국가명인으로 지정된 박순애, 유영군, 기순도, 양대수, 안복자 명인들이 직접 만든 ‘한과’와 ‘쌀엿’ ‘전통장류’ ‘전통주’ 등 국가명인 홍보관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창평면의 12개 마을별 대표 전통음식과 특산품 전시․판매장, 다문화 음식체험관, 슬로푸드 & 슬로아트 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열려 관광객이 참여해 한과․두부․인절미 등 음식과 꿀초․대나무공예 등 직접 만들며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부대행사인 ‘남극루 가는 길, 논두렁 이벤트’가 준비돼, 남극루 일원에서 연날리기, 널뛰기, 그네타기, 짚공예, 대나무 활쏘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과 손도장 소원지 걸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상설 운영된다.
이 외에도 케이블방송 I-net 특집방송녹화와 ‘수능기원 상월정 박사길 걷기’를 주제로 한 싸목싸목 탐방로 걷기, 마을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달팽이 가게’, 창평한우 특별전,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군 관계자는 “여느 다른 축제와는 달리 창평전통슬로푸드축제는 논두렁과 텃밭, 마을 골목길과 시골집이 축제의 무대배경이자 체험 장소가 되는 친환경 웰빙축제”라며 “이번 주말 가족과 연인, 친구와 맛있는 축제, 건강한 축제 창평전통슬로푸드축제를 즐기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