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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신동빈 회장·정용진 부회장 등 청문회 개최키로

[2012 국정감사] 11일에 이어 23일 종합국감에도 불참…청문회 불출석 시 고발조치

조민경 기자 기자  2012.10.23 12: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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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회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가 신동빈 롯데 회장 등 유통업계 4인방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키로 했다.

정무위는 지난 11일 국정감사(이하 국감)에 이어 23일 열린 종합국감에도 불출석한 증인인 신동빈 롯데 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정무위 위원들은 이날 국감 질의에 앞서 증인들의 불출석을 질타하며 여·야 합의를 통해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정훈 정무위 위원장은 정회를 선언, 여·야 간사 협의에 들어갔다. 정무위는 1시간 10분여간의 논의 끝에 청문회 개최를 합의했다.

김정훈 위원장은 국감을 속개하며 "대형유통업체 관련 증인인 신동빈 회장, 정지선 회장, 정용진 부회장, 정유경 부사장 등 4인방에 대해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청문회에도 불출석 시 국회 관계법에 따라 고발조치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빈 회장, 정지선 회장, 정용진 부회장, 정유경 부사장 등은 해외브랜드 독점 계약체결, 세계식품박람회 참관, 해외 비즈니스 미팅 등을 이유로 이날 종합국감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