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최대 규모의 시계 전시, 판매 행사인 '럭셔리 와치 페어'를 강남점에서 24일부터 28일까지 펼친다.
이번 페어에는 파르미지아니사에서 만든 '캣 앤 마우스'라는 세계에 하나 밖에 없는 희귀 시계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 보여 화제다. 캣 앤 마우스는 판매 가격만 35억으로 이번 페어 중 최고가를 자랑한다.
고양이가 생쥐를 잡아 먹기 위해 달려드는 모양을 기술력으로 표현한 기상천외한 시계로 고양이가 60분에 한바퀴씩 돌면서 시간을 표시하고, 고양이 발톱이 매 15분 마다 소리로 분을 들려준다. 또한 쥐가 360도 회전하며 초를 표시해 마치 시계 위에서 고양이가 쥐를 쫓듯 아슬아슬한 광경을 연출한다.
이 밖에도 프랑스 파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주얼리, 시계 브랜드인 쇼메에서는 전 세계 딱 한 개 제품만 제작한 '클래스 원 투르비용' 시계를 선보인다. 18.59캐럿의 다이아몬드와 10.28캐럿 상당의 붉은 루비가 조화된 상품으로 8억원 상당의 초고가 상품이다.
최승스 신세계백화점 시계 바이어는 "세계 최정상급 브랜드가 가진 오랜 역사와 기술, 예술적 장인 정신이 집대성 된 다양한 시계를 소개하고 국내 시계 시장을 질적으로 넓힐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와치 페어를 열고 있다"면서 "올해는 역대 최고의 규모로 다양한 신상품 및 국내에서 보기 힘든 희귀 시계등을 선보임으로써 시계 매니아 층과 일반 고객도 참여할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