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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꺼지지 않는 열정, 살아 숨쉬는 '스탭스'

창립 14주년…고객·정부 인정하는 기업으로 발돋움

김경태 기자 기자  2012.10.23 10: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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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종합인재서비스 전문기업 스탭스(대표 박천웅)가 지난 2일 오전 약수동 본사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스탭스는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취업지원사업의 전개를 통해 회사 규모를 배 이상 성장시켜왔다. 지난해부터는 3개년 경영계획에 따라 기존 사업의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신사업을 적극 추진해 더 큰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이런 스탭스가 현재까지 어떻게 성장해 왔고, 앞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봤다.

스탭스는 '함께 멋지게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과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회사를 지향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 멋지게 회사를 운영해 직원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고객의 발전이 곧 회사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경영의 선진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고객의 니즈 충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구조조정이 불가피 했던 기업들이 분사형 아웃소싱을 선택했다. 스탭스 역시 삼성전자에서 분사해 총무, 복리후생을 근간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초기 박 대표는 분사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회사 시스템을 먼저 구축·적용하고,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동종업계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제시·공유하려는 노력을 보여 업계에서 신뢰를 받았다.

또 아웃소싱산업 발전을 위해 업계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생각에 아웃소싱기업협회를 설립하고 초대회장을 역임하는 등 건전한 시장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렇게 꾸준히 노력한 스탭스는 창업 3년 만에 전국적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교육 시스템까지 갖추게 됐다.

   
지난 1일 창립 14주년을 맞이한 스탭스는 '최고가 더 큰 최고를 만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사진은 창립 기념일으 맞이해 박천웅 스탭스 대표와 직원들이 케이크를 자르는 모습.
우수한 서비스 품질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승부해 △2005년 한국 HR 아웃소싱 리딩컴퍼니 △2008년 파견근로자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개선 및 직업능력개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노동부로부터 '근로자 파견 우수기업 선정' △2009년 구인·구직자에 대한 고용서비스 향상하는 데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일자리 창출 지원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수상 △2010년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등 여러 기관으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와 더불어 아웃소싱 사업 분야는 10년 넘게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콜센터, 푸드 시스템 분야 같은 새로운 사업 영역에까지 진출해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또 취업지원 사업은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강화, 전국 대학교와 정부에서 위탁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화 통해 더 큰 발전 모색

스탭스는 현재 △인재파견 △아웃소싱 △채용대행 △헤드헌팅 등 고객의 니즈에 맞게 인력을 공급하고 관리하는 'HRSM 사업'과 준비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맞춤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하는 'HRCD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HRCD사업은 HRC(Human Resource Consulting)와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 분야를 합친 것으로 계속적으로 전문화할 예정이다. 이는 지속적인 컨설팅과 셀프 멘토링을 적용한 교육으로 원석과 같이 다듬어지지 않은 인재를 보석처럼 만들어 기업과 매칭 한다는 개념이다.

   
2005년 신사옥 입주(좌), 2008년 근로자파견 우수기업 인증식(중), 2009년 취업지워센터 오픈식(우)
또 복리 차원에서 파견·도급직원들의 재취업 활성화를 추진 중이며 전직지원컨설팅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박천웅 대표는 "아웃소싱사업 부문은 공공기관이나 삼성 이외의 대기업, 외국계와 같이 지금까지 진출하지 않았던 시장을 개척해 각 분야 전문화를 통해 더 큰 발전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정부, 지자체, 대학을 주 고객으로 사업을 진행한 취업지원사업 부문은 헤드헌팅이나 HRD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종합 인재서비스 그룹으로 기반을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별화 된 업무수행…지속적 성장 유지

스탭스는 새로운 고객 발굴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현재의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면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믿음으로 회사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런 믿음으로 인해 고객들의 추천이 이어지고 또 그런 고객들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선순환 영업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스탭스 주요 거래처는 5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는 고객사가 40%이상이며, 이런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장점의 강점화', '강점의 사업화'를 통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2010년 장애인 취업박람회(좌), 2011년 박천웅 대표 산업포장 수훈(중), 2012년 가든파티(우)

박 대표는 "아웃소싱사업분야는 동종업계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차별화된 업무수행능력과 조직운영능력, 문제해결능력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새롭게 떠오르는 취업지원분야는 취업컨설팅과 달리 참여자의 실제 취업에 중점을 두고 역량 강화와 매칭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박 대표는 그 동안의 인재서비스 노하우, 물적·인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구인기업과 구직자의 니즈를 정확히 분석, 적재적소에 최적의 인재가 채용될 수 있도록 전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고객 감동 있어야 회사 미래 있다

스탭스는 HR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채용대행 △교육사업 △헤드헌팅 △전직지원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강화해 국내 최고의 인재서비스 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미래의 10년은 변화에 익숙한 스탭스, 꺼지지 않는 열정이 살아 숨 쉬는 스탭스'라는 슬로건 아래 계속해서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일의 품질을 높임은 물론 과정을 표준화하고 결과의 품질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 궁극적으로 고객이 추천하고 정부가 인정하는 스탭스로 거듭 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 초석을 2014년까지 사업영역과 규모를 현재 대비 2배로 확장해 3년 후 스탭스가 종합인재서비스그룹으로 손색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14주년을 맞이한 스탭스 직원과의 인터뷰.

   
 
◆김정은 고용서비스 사업부 사원 "스탭스 여왕★ 되겠다"

스탭스가 창립 이후 점점 발전해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한편으로는 '나 자신을 포함한 스탭스 전 직원 모두가 해야 할 일이 많겠구나'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기본에 충실하고 항상 내일을 준비하는 스탭스는 회사 경영이념이 '함께, 멋지게, 미래로'인 것처럼 직원과 임원, 그리고 고객이 함께 멋지게 내일을 향해 간다는 점이 최고의 매력이다.

앞으로도 이 장점을 극대화 시켜 스탭스가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또 이런 스탭스의 발전에는 약속을 잘 지키는 박천웅 대표님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 같다. 대표님은 한 번 하겠다고 한 말은 꼭 지켜내는 사람이라는 것을 언제부턴가 알게 됐다.

과연 그렇게 될까 싶은 사안도 대표님이 하겠다고 하면 해내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회사에 대한 믿음과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키워왔다.

이런 스탭스가 15·20·30주년을 맞이했을 때 얼마나 더 성장해 있을지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른다. 앞으로 나 자신도 대표님의 열정을 본받아 스탭스의 멋진 여왕별이 되고 싶다.

   
 
◆박민서 경영기획실 사원 "회사 성장 기여하는 사람 되겠다"

스탭스에 입사해 13·14주년 두 번의 창립기념일을 함께 맞이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항상 발전하는 우리 회사가 자랑스럽고, 나 자신이 그 일원이라는 사실에 뿌듯하다.

스탭스는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아버지와의 데이트 △옥상에서의 가든파티 △생일자 축하 △청계산 시무식 △한강 달리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모두가 함께 하는 추억을 만들고 우리 회사만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독특하다.

이런 독특한 문화는 대표님의 열정과 직원들에 대한 배려심 때문에 만들어진 것 같다. 누군가를 위한다는 대표님은 회사·직원·학생들을 위해 늘 무언가를 고민하고 솔선수범한다.

말보다는 실천을 먼저하고, 행동지향·성과지향의 인재가 어떤 사람인지 대표님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 자신도 스탭스 성장에 더욱 기여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윤상진 아웃소싱사업부 대리 “따뜻한 마음 가진 호랑이 대표”

14주년을 맞이한 스탭스는 나무 같은 존래라고 생각한다. 종합인재서비스라는 다양한 가지가 있고, 취업이라는 푸른 잎을 가지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망망대해를 떠돌고 있는 나룻배 스탭스는 박천웅 대표라는 선장이 잘 이끌고 있기 때문에 거친 파도가 와도 두렵지 않다. 그래서 어려운 시기도 함께 잘 견딜 수 있었고, 지금까지 꾸준히 발전해 온 것 같다.

이렇게 회사를 잘 이끌어 오신 대표님은 잘못한 부분은 엄하게 꾸짖지만 평소에는 늘 직원들 한 명 한명을 생각하고 배려해 주는 따뜻한 대표님이다. 그래서인지 대표님을 볼 때마다 마음 따뜻한 호랑이 선생을 보는 것 같다.

'멋지게·함께·미래로'라는 슬로건처럼 전 직원들이 함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분사 선택…정부 위탁사업 성공적 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