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은 22일 통일연구원에 "국책연구기관이 앞장서서 남북한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남한에 북한공단을 만드는 역발상에 대한 전략적 연구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강화 교동도 △파주 △김포 검단 △인천 남동 △시화 반월 등지에 공장을 만들고, 북한의 노동자가 내려와 일하고 올라가는 평화공단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남한경제의 고민인 임금·노동력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제조업을 30년 더 끌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특히 북한의 광물자원가치가 8000조에 달한다는 분석이 있는데, 이 엄청난 자원을 남북관계 경색으로 중국에 빼앗길 우려가 있다"고 우려하고, "이제는 국책연구소가 나서서 북한공단 조성과 남북한 자원교류 활성화 등을 국가 전략적 연구 주제로 삼아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통일연구원은 "국가전략상 중요한 연구주제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