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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꽃게 축제 '대박'

4만5천명 방문...특산품 판매 6억여원 등 수십억원 경제 효과 창출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0.22 17: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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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 온 싱싱하고 살이 통통 오른 자연산 꽃게 맛에 반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진도군 서망항에서 개최된 진도 꽃게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진도군은 “제3회 진도 꽃게 축제 한마당 잔치에 전국 각지에서 4만5천여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적조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올린 진도 꽃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고 22일 밝혔다.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꽃게와 음식, 특산품 판매는 6억여원을 비롯 직.간접적으로 수십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은 것으로 추산됐다.

관광객들에게 자연산 꽃게로 만든 음식을 판매해 입맛을 돋우고 꽃게 깜짝 경매, 시식회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제공해 수많은 인파로 붐볐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군은 바가지 없는 축제를 위해 축제 전부터 상인들을 계도했으며, 행사장 내 주차장 확보와 청결한 공중화장실 관리 등 관광객 편의를 도모해 축제장 이미지를 개선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어민과 진도군수협들이 축제 추진위를 구성하고 축제 기획·진행·운영 등 자체적으로 추진, 축제 개최의 가치가 더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진도 꽃게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진도 꽃게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내년 축제에는 더욱 더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