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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 종합감사, 지적사항 35건 우수사례 4건 공개

시민의 알권리 충족에 기여, 행정의 투명성 제고

김성태 기자 기자  2012.10.22 16: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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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지난 9월 12일부터 9월 21일까지 실시한 서구 종합감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22일 공개했다.

시가 이번에 공개 한 내용은 지적사항 35건과 우수사례 4건 및 행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 사항 3건이며, 아울러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 5명을 발굴해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수여한다는 내용이다.

조재윤 시 감사관은 “이번 감사결과 공개로 인해 자칫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 등 냉소적 시각이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나 그 보다는 시민의 알권리 충족이 우선되어야 하고, 특히 바른 일처리를 촉구하도록 경종을 울림으로써 추후 유사사례의 재발방지와 행정의 투명성 제고 등 긍정적 측면이 크다면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우수 사례는 민간 후원자를 적극 발굴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차상위계층 660세대 등에 집수리와 반찬배달 등 연간 3억7400만 원을 지원했고, 매주 화․목요일에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면서 4명의 자전거 수리 전문가가 수리하지 못해 방치된 자전거를 올해 1000여 대를 수리해 주어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내용이다.

또, 서구 관내에 설치된 106개소 생활체육 시설물의 수시 확인․점검을 위한 ‘생활체육 시설물 지킴 도우미(주민) 106명’을 위촉해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들을 신속히 해소한 것도 우수사례에 뽑혔다.

제도개선 사항으로는 민간 보조사업은 계약심사 대상이 아니어서 사업시행 전에 계약의 방법 및 원가계산에 대한 심사를 받지 않아 예산의 낭비 우려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계약심사 대상에 포함되도록 할 것과, 공무원의 국외여행이 업무상 유착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으므로 직무상 이해관계자와 국외여행을 금지하도록 공무 국외여행 심사를 강화하고 예행계획서 및 여행결과보고서를 공개해 공유하도록 권고했다.

서구는 또,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된 도서관 이용은 급증하고 있으나 관리자의 의지 부족으로 활성화 되지 않고 있어 연차적으로 도서구입비와 순회사서 및 프로그램 강사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감사결과는 광주시 홈페이지(http://www.gwangju.go.kr) 분야별정보.감사.감사결과공개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