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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업박람회 주말 관광객 20만 명 몰려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0.22 15: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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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2국제농업박람회가 개막 3주째를 맞은 지난 주말․휴일(20~21일) 최대 20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북새통을 이뤘다.

22일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막 10일째 5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연일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오는 25일께 100만 명 돌파가 예상돼 행운의 100만 번째 입장객을 위한 특별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국제농업박람회에 관람객이 북적이는 것은 전남도가 지난 2002년부터 10년 동안 국내농업박람회를 개최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농식품과 농기자재 기업이 참가해 농업 관련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은 물론 도시 소비자, 청소년이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볼거리는 생명농업관의 경우 5m 높이의 키다리 벼와 세계 각국의 발효식품, 미국 뉴욕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이 전시됐다.

농업미래관에서는 인터넷․환경․문화․우주와 연계된 첨단 농업기술과 미래농업에 관한 정보를 한편의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이밖에도 각종 농작물을 예술적으로 연출한 농업예술관, 벌과 누에 등 유용한 곤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업곤충관, 유기농업관, 축산관 등에서도 갖가지 형상의 조형물이 화려하게 연출돼 박람회 흥행에 일조하고 있다.

박래복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 사무국장은 “박람회장에 오면 먹고, 보고, 쉬고, 체험하며 쇼핑의 즐거움까지 ‘오감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한편 이번 국제농업박람회에서는 21일 현재까지 관람객 92만명, 농산물 구매약정 1841억 원(해외 255억․국내 1586억)과 농산물 현장판매 32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