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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 국제정원박람회 홍보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0.22 15: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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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22일 경남 창원에서 개최된 ‘제21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 참석해 전남도의 저출산․고령화 대책 모범사례를 소개하고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홍보했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는 한일해협 연안을 사이에 두고 역사적으로 빈번한 교류가 있었던 지역 간 우호 증진과 함께 공동 번영을 위해 지난 1992년부터 윤번제로 실시해오고 있다. 한국측은 전남․부산․경남․제주가, 일본측은 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야마구치현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지사회의에는 한국측에서 박 지사를 비롯한 부산시장, 경남지사 권한대행, 제주지사와 일본측에서는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지사 등 한일해협 8개 시도 현지사가 모두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이들 지역에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사회대책’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특히 박 지사는 일본측 4개 현 지사와 개별환담을 통해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 지사는 ‘전남도의 저출산․고령화 극복시책’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 2007년부터 전남이 합계 출산율(여자 1명이 가임 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전국 1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다자녀 행복카드제 등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 조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국 최초로 시행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농어촌 공중목욕탕 건립, 경로당 특산품 판매를 통한 노인 일자리사업 등 ‘어르신이 행복한 노인복지 시책’도 설명했다.

박 지사는 특히 “저출산․고령화 사회 극복 대책으로 노인 건강 및 생활시간에 관한 한일 공동연구,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포럼 등에 상호 참가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내년에 순천에서 개최되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소개하고 회의 참여 자치단체들의 민관 차원 참여 지원과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는 그동안 지역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우의와 이해를 다지는 청소년 교류사업을 비롯해 관광 및 환경기술 교류사업 등 상호 실익이 되는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다자간 지자체 교류회의 중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1998년과 2006년 지사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오는 2014년 또다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