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2013년도 光산업 기술력향상사업비로 올해 예산보다 87% 증액된 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광기술원이 주관기관이 되어 시행하는 光산업 기술력향상사업은 光관련 제품 설계지원, 요소․공정기술개발지원, 광기술주치의, 기술서비스기반 및 사업화 등 4개 유형으로 나눠 지원되는데, 대기업에 비해 취약한 여건에 노출된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제고하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본 사업은 지금까지 140개 업체를 대상으로 특허출원 및 등록 51건, 기술이전 4건을 비롯해 참여기업의 기술 수준 23% 향상과 103%의 매출액 증가, 50%의 신규시장 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기술력향상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한국광기술원의 전문인력과 장비, 클린룸 등 인프라를 활용한 종합기술지원을 받게 되는데, 지원대상은 △설계지원 및 시제품 제작․평가 △핵심공정기술개발 △품질향상 및 공정개선 △생산 시험검사설비의 설치 개선 △연구․시험․분석장비의 도입 및 운용 △신제품+신기술 등에 관한 기술정보 및 자료 제공 △개발되는 광제품에 대한 시험검사 및 분석 △국내․외 기술인증 획득 △기타 기업이 요청하는 애로기술 등이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말로 지역전략산업 진흥사업이 종료되는데 따른 대책으로 광역경제권 선도전략산업으로 광부품 및 시스템, 신광원조명, 글로벌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개별사업으로 산업용레이져, 적외선 광학렌즈, LED허브기반 구축, LED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광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특히 물리적 형성 10여년이 지난 광주 광산업클러스터의 성장모멘텀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포토닉스 컨버젼스 2017’ 계획을 수립하고, 지금까지의 육성성과를 기반으로 자립적 발전역량 강화를 통해 세계적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光산업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