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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사행성 게임장 급증 불법행위 ‘우려’

김성태 기자 기자  2012.10.22 14: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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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에 성인 게임장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불법행위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성효 의원(새누리당 대덕구)의원이 22일 오전 광주광역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광주시 성인 게임장 신청 및 허가 건수는 2009년 0건에서 2010년 7건, 2011년 74건으로 수직 상승했다.

또, 2009년 이전 광주시에서 영업 중인 성인 게임장이 단 1개 업소 였던 것이 2011년에는 54개 업소로 2년 만에 무려 5400%가 증가됐다.

박 의원은 “성인 게임장 증가는 필연적으로 광주시민의 게임장 접근 용이와 사행성 게임 중독을 촉발해 지역문화와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등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청 단속 현황에 따르면 타 도시는 사행성 게임장 단속 건수가 줄고 있지만 광주시는 계속 증가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는 2009년 1559건, 2010년 1633건, 2011년 3123건으로 급증했다.

박 의원은 “불법행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성인 게임장에 대한 지도감독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지역주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