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엠코의 혁신적 디자인이 세계시장서 인정받았다.
22일 현대엠코(대표 손효원)는 저개발국가를 타깃으로 한 '보자기 네트(Pojagi NET)'가 지난 19일 싱가포르 '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콘셉트디자인 해비타트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독일 'iF 디자인상' 미국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이 상은 올해 전 세계 56개국서 총 3670여 작품들이 경쟁을 벌여 최종 217개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레드닷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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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부터) 현대엠코 이현덕 부장과 천재욱 차장이 '2012 레드닷 어워드'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우). 포장지야, 모기장이야?= '보자기 네트 (Pojagi NET)' 콘셉트 디자인 작품(좌). | ||
망을 소재로 우리나라 전통 '보자기'를 콘셉트화한 보자기 네트는 저개발국가에 보내지는 구호품을 포장하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모기로 인한 말라리아 감염을 피하기 위한 모기장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특히, 원가가 싼 보자기 네트는 부피도 가벼워 아프리카 배송까지 개당 $10(약 1만1500원)면 충분하다.
활용성과 자원절약, 제3 세계공헌 등 키워드를 갖고 현대엠코만의 특화 디자인을 연구하면서 탄생한 이 작품은 향후 엠코타운 아파트브랜드 조경시설물 및 홍보물 등에 적극 활용될 방침이다.
현대엠코 주택건축실장 황헌규 상무는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나라를 위해 희망의 손길을 전할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 콘셉트화한 것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뛰어난 디자인 능력을 입증 받은 만큼 현대엠코는 앞으로 '친환경'과 '다용도성'을 접목한 주거상품 디자인 개발을 통해 고객들의 감성적인 부분까지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