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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TV'는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등 8개 국가의 다문화 콘텐츠로 구성된 서비스로, 외국어 자막이 처리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현지 드라마, 교양, 영화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이석채)가 국내 이주민들의 한국 생활 적응과 문화생활을 돕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문화 콘텐츠로 구성된 '하모니TV'를 22일부터 서비스한다.
이날 KT는 '하모니TV'를 통해 한국어 습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민과 다문화가족 아동들에게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몽골어, 영어 등 5개 언어로 자막이 처리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1100여 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국내 방송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등 8개 국가의 현지 드라마 2100여편과 생활·인테리어·요리·다큐멘터리와 같은 교양 프로그램 440여편 등 다양한 문화·교육 콘텐츠를 편성하였다. 격주 간격의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모니TV'는 올레TV를 이용 중인 모든 가정에서 추가비용 없이 시청할 수 있으며 VOD는 뮤직/라이프->다국어/다문화 메뉴에 국가별로 분류돼 있다. VOD 메뉴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들을 위해 올레TV의 채널 783번을 통해서도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였다.
KT는 사내 봉사단체 IT서포터즈를 통해 하모니TV를 포함한 올레TV의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재)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협력하여 서비스 활용법 등의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렬 KT 올레TV본부장은 "하모니TV가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의 정보문화 욕구와 필요를 충족시키고 다문화 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건강한 수용의식을 제고해 우리사회가 건강한 다문화 사회로 나가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