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나만의 향기로 승부한다"
약국아로마 전문기업인 앤디(구, 네츄럴디톡시) 양미란 대표는 '향기는 신이 여성에게 내려준 최고의 선물'이라며 아로마 제품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대표는 수입산이 주류를 이루는 시장구조에서 과감히 탈피, 토종 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구절초, 인진쑥, 쇠비름 오미자, 국화 등 국산 토종약초를 원료로 하는 토종 아로마 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것이다.
토종 아로마 개발로 인한 수입 대체효과도 엄청나다.
국내 자생 약초로부터 추출한 아로마( 향)로 건강에 효과적인 ‘자연 아로마 ’제품과 '피토믹스티'( 천연차)등 건강 기능 식품의 개발생산을 통해 매년 수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약국과 피부관리실 등을 통해 판매되는 이들 제품의 대다수는 상표 기술특허, ISO, FDA, 이노비즈를 받았다.
이처럼 20여년간 아로마 사업체를 운영해온 전문사업가인 그녀가 요즘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성악가로 변신에 나섰기 때문이다.
첫번째는 CM송 제작이다. CM송은 소프라노 출신인 양대표가 직접 노래를 부르고 국내 정상급 지휘자인 서울아트오케스트라 최선용 선생이 녹음 감독을 총괄한 것이다.
최근 개최된 팜엑스포에서 처음 선보인 CM송은 작곡자 G. Puccini(푸치니) Opera from Gianni Sehichi (쟌니스키키) 중 O mio babbino caro(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와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에 가사를 입힌 입힌 것이라고 한다.
양대표는 "약국유통과 일반유통을 겸하고 있는 천연 토종약초아로마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CM송을 기획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 차원에서 인공향의 해악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각종 오염과 독소에서 벗어나는 생활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6회 약의날 기념공연에서는 서울과 경기도 지역 약사회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60명의 서경약사연합합창단과 70세이상 80세까지로 이뤄진 어르신여성합창단 '소리향기'와 함께 하는 음악공연을 기획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념공연에서 합창단은 양대표가 노랫말을 만든 개사곡 우리동네약국(꽃동네 새동네)을 불렀다.
뿐만 아니라 약사와 의사, 전문음악가 등이 공동참여하는 해피아로마합창단의 창단도 기획중이라고 한다.
아로마 전문가에서 노래하는 CEO로 주목받고 있는 양대표. 그의 변신의 끝은 어디가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