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 광양제철소 백승관 소장이 VE(Value Engineering:가치공학)를 활용해 지속적인 경영성과를 낸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VE협회에서 수여하는 'VE 대상'을 수상했다.
22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VE 대상은 기업의 가치경영에 공헌도가 큰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포스코가 추진하는 패러독스경영(원가절감과 제품차별화)의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VE는 모든 제품과 프로세스는 '기능'을 달성하기 위해 존재하는데, 이를 우리가 필요로 하는 기본기능과 이러한 기본기능을 달성하기 위한 2차 기능으로 구분, 중요하지 않은 2차 기능에 투입되는 비용에 초점을 맞춰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한다.
광양제철소는 올 압연 종합실수율 향상, 4열연 투자사업 투자비 절감 등 2건의 VE 프로젝트를 추진해 약 1100억 원의 기대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하이밀 수익성 향상을 위한 VE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하이밀 VE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360억 원 이상의 기대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VE와 기존 원가절감 활동의 차이점은 과거의 원가절감활동이 절약과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면 VE는 좀 더 근본적인 관점에서 원가절감을 실행하는데 있다.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은 "앞으로 VE 기법을 통한 수익성 개선활동으로 지속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여 글로벌 기업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우수사례를 지역 내 관련 업체들과 공유해 동반성장을 이뤄 나가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