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통미를 갖춘 한옥 형태로 지어진 전남 여수시보건소가 학동 여수시청사 좌측에 새로 지어져 이전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신축 이전된 시 보건소는 연면적 4101㎡에 2개동, 지상 3층 규모로 국비 27억7000만 원과 도비 6억9200만원, 시비 40억700만원 등 총 74억69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외부는 한옥형태로 시 본청과 교통센터, 박람회상황실 등 인근 공공청사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으며, 특히, 지붕은 순도 99.9%의 친환경 동(銅)기와를 사용해 향후 전부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 유지보수비가 들지 않고 에너지 효율 1등급 친환경 자재만을 사용했으며, 내부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객 중심으로 시설물을 배치했다고 보건소 측은 밝혔다.
여수시는 기존 보건소 청사가 30만 인구가 사용하기에는 공간이 협소하다고 판단, 시청 인근에 장소를 물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