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숙 기자 기자 2012.10.19 15:59:38
[프라임경제] 삼성카드(029780‧대표이사 사장 최치훈)가 지체장애 아동들의 특수의족 제작비 마련을 위해 적극 나섰다.
삼성카드는 임직원들이 하루 동안 걸은 걸음 수에 1원씩의 기금을 조성해 지체장애 아동들의 특수의족 제작비를 지원하는 '런투유 행복걷기' 행사를 19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에는 SNS를 통해 참가 의사를 밝힌 자원봉사자들과 임직원 가족들이 장애인들과 함께 남산길 4.2Km를 걷는 '세바퀴 행복걷기'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런투유 행복걷기 행사는 삼성카드 임직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8000보를 목표로 진행되며, 계획대로 모든 임직원들이 19일 하루 동안 목표 걸음 수를 채우면 서울에서 LA까지 걷는 거리와 같은 9600Km를 걷게 돼 1600만원의 기금이 마련된다.
삼성카드는 19일 임직원 2000명과 함께 '런투유 행복 걷기' 행사를 진행, 지체장애 아동들의 특수의족 제작비 1600만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유동인구가 많은 점심시간 동안 태평로 삼성본관 인근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행복걷기 참여 및 플래시몹 이벤트가 열렸고 회사 내 부서별로 행복걷기 인형이 돌며 임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흔들어주세요'이벤트가 진행됐다.
마련된 기금은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장애인 생활시설인 '해맑음 마음터'에 전달돼 지체장애 아동들을 위한 특수의족 제작 지원에 사용된다.
20일에 진행되는 세바퀴 행복걷기는 사내 임직원 가족뿐만 아니라 삼성카드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신청한 자원봉사자 50여명도 참여하게 되며, 남산 백범광장 인근 산책로 4.2Km를 장애인들과 함께 걷게 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지체장애 아동들에게 걸을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하기 위하여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분들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