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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무안양파 등 우리 농산물 사용 확대

양구 고랭지 딸기·영천 미니사과 등 지역농가와 상생협력

조민경 기자 기자  2012.10.19 1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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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파리크라상(대표이사 최석원)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가 18일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와 무안양파 사용 및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MOU를 통해 우리 농산물 사용으로 제품 품질을 높이고, 전남 지역 농가는 안정된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무안양파는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황토에서 자란 일명 '황토양파'로, 신안 앞바다의 해풍을 맞고 자라 수입산 양파보다 풍미가 뛰어나고 당도가 더 높은 것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가 18일 전남도와 무안양파 사용 및 상생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박래복 국제농업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김대진 초당농산 대표,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득수 파리바게뜨 구매본부 상무, 김정식 파리바게뜨 구매팀대리(좌측부터).
파리바게뜨는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비롯해 양파가 들어가는 대부분의 빵류에 무안 양파를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파를 시작으로 파프리카, 청피망, 오이 등도 전남 지역에서 수확한 제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의 무안 양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고객에게 건강하고 맛좋은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또한 지속적으로 지역 농가와 협약을 확대해 지역경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앞서 양구 고랭지 딸기를 비롯해 △함평 친환경 쌀 △용인 문수산 친환경 유정란 △영천 미니사과 등 각 지역의 특색있는 농산물을 사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