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 기자 기자 2012.10.19 14:33:42
[프라임경제] 최근 증권사 창구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해외채권형 상품들이 '금리 + α'를 추구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채권형 상품은 주식대비 낮은 변동성과 높은 수익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요소 또한 최소화하고 있다.
지난 11일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3.00%에서 2.75%로 인하했다. 올 들어 두 번째로 이뤄진 금리인하는 경기 하강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내년 초 추가적인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고민에 빠져있다.
현재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는 3%대 초반에 형성돼 있다. 반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2% 상승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현재의 낮은 금리수준으로는 수익은커녕 물가상승분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불황이 계속되는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은 안정성을 제일로 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 수단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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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외채권 펀드는 이머징 국가의 채권, 선진국 하이일드채권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채권가격 상승에 의한 자본이익을 추구하면서도 주식대비 낮은 변동성으로 '정기예금금리+α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동양증권의 'MY W 007 Bond Plus 랩'은 Wrap운용팀에서 금융상품전략본부와 리서치센터 등 전문가들과의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수익-위험도 분석을 거친 후 3~4개의 우수한 해외채권펀드를 선별해 분산 투자하고, 주기적인 펀드 분석을 통한 펀드의 편출입 및 편입 비중 조절을 핵심 전략으로 한다.
조원복 동양증권 Wrap운용팀장은 "과거 시뮬레이션 결과 해외채권형 펀드 포트폴리오 투자는 국내외 주식 및 원자재, 국내채권과도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 우수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코스피지수 대비 낮은 변동성으로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의 낮은 정기예금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주식투자의 변동성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이고 수수료는 연 1.3%를 선취하며, 중도 해지 시 잔존기간에 따라 선취수수료의 20%는 환급된다. 펀드에서 발생하는 판매수수료 및 판매보수 또한 면제된다. 동양증권 전국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