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학생들이 한 달 평균 용돈·생활비가 약 44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3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용돈·생활비로 지출하는 금액은 월 평균 44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50만4000원으로 여학생(40만2000원)에 비해 약 10만원 지출이 많았다.
학년별로는 4학년이 48만1000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하고 있었으며, 2학년은 40만1000원으로 가장 낮은 금액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돈의 출처는 '일부는 부모님이 지원하고 나머지는 직접 마련 한다'는 응답이 47%로 가장 많았다.
대학생들이 '한 달간 사용하는 용돈 중 가장 지출이 많은 부분(3점 만점)'은 식비(1.89점)로 조사됐다. 이어 △교통비(0.93점) △주거비 및 공과금(0.86점) △학원비 등 사교육비(0.54점) 등이었다.
한편 지난 학기 대비 용돈 지출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40.5%가 '지난 학기보다 늘었다'고 답했다.
용돈 지출이 증가한 이유로는 △비싸진 물가(32.9%) △취업준비·학원 수강 등 교육비 지출(13.9%) △외식·모임 등 식비 지출 증가(13.0%) 등이었다.
물가가 오른다면 먼저 지출을 줄일 항목으로는 '식비 및 외식비'가 25.4%로 1위를 차지했으며 △문화생활비(18.5%) △술값·담뱃값 등 유흥비(17%) △의류 및 화장품 구입(16.8%) 등으로 조사됐다.